SMTP를 HTTP 위에서 다시 만든다면? 기존 부품만 조립한 현대식 이메일 실험
글쓴이는 SMTP를 대체하려는 게 아니라, HTTP·WebFinger·Ed25519·HPKE·JMAP 같은 이미 검증된 기술로 이메일의 문제를 다시 설계해보는 HMTP 실험을 소개해. 핵심은 주소 형태만 user@domain으로 유지하고, 전송·발견·서명·암호화·스팸 방어·읽기 모델을 전부 현대 웹 인프라 위에 얹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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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TP는 새 기술을 발명하기보다 HTTP, TLS, WebFinger, ActivityPub, HPKE, JMAP 같은 기존 표준을 조립하는 설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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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 레코드 대신 .well-known 문서로 사용자별 inbox와 키를 발견하고 위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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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는 콘텐츠 해시 기반 ID를 가져 재시도 중복 문제를 구조적으로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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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과 엔드투엔드 암호화를 기본 모델에 넣고, 낯선 발신자는 요청함이나 402 Payment Required로 제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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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Python 단일 파일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했지만, 암호화는 감사를 받지 않았으니 실제 비밀 통신에 쓰지 말라고 못박음
이 글의 재미는 ‘이메일은 망했으니 새로 만들자’가 아니라, 이메일이 이미 잘한 store-and-forward 구조는 살리고 나머지를 현대 웹 표준으로 갈아끼우자는 점이야. 실제 배포 가능성은 별개로, 프로토콜 설계할 때 기존 인프라를 얼마나 많이 빌려올 수 있는지 보여주는 꽤 좋은 사고 실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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