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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AI 인프라 110MW에서 800MW 이상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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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2분기 클라우드와 AI 사업 호조로 매출 3조 7178억원, 영업이익 2318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7794억원으로 17% 늘었고, 회사는 현재 약 11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2031년 800MW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B300, 퓨리오사AI NPU, 금융권 AI 에이전트, 공공 생성형 AI, 두나무와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협력까지 한꺼번에 밀고 있다.

  • 1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779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함

  • 2

    AI 인프라 규모를 현재 110MW에서 2029년 230MW, 2031년 800M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임

  • 3

    엔비디아 B300 물량 90% 이상이 고객 서비스에 투입됐고 3분기 전면 가동이 예상됨

  • 4

    퓨리오사AI 레니게이드를 SCP에 탑재해 NPUaaS 상품을 출시함

  • 5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AI 기반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을 논의 중임

  • 삼성SDS 2분기 실적의 키워드는 그냥 클라우드가 아니라 AI 인프라 확장임.

    • 연결 기준 매출은 3조 7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함.
    • 영업이익은 2318억원으로 0.7% 늘었고, 순이익은 1841억원으로 4.6% 증가함.
    • 숫자만 보면 폭발적이진 않지만, 클라우드 쪽 성장률이 눈에 띔.
  • IT서비스 매출은 1조 7625억원으로 5% 증가했고, 그 안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확실히 끌고 감.

    •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77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함.
    • 클라우드 대외 사업 매출은 75% 급증함. 내부 계열사 물량만이 아니라 외부 고객 쪽이 커졌다는 얘기임.
    •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 수요와 공공·대외 업종의 GPUaaS 확대로 CSP 사업 매출은 24% 성장함.
  • MSP 쪽도 AI 전환과 ERP 프로젝트 덕을 봄.

    • 금융권 AI 전환(AX) 사업이 늘었고, 조선 업종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도 증가함.
    • 그 결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매출은 17% 늘어남.
    • 물류 부문은 항공 포워딩과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대외 사업 확대로 매출 1조 9553억원, 6.6% 증가를 기록함.

AI 인프라를 전력 단위로 키운다는 게 포인트

  • 삼성SDS는 현재 약 110MW인 AI 인프라 규모를 2029년 230MW, 2031년 800MW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밝힘.

    • 여기서 MW는 데이터센터 전력 규모에 가까운 지표라, GPU 몇 장 샀다는 얘기보다 훨씬 인프라 사업자스러운 숫자임.
    • 올해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을 시작으로, 2028년 해남 한국 AI 컴퓨팅센터, 2029년 구미 AI 데이터센터를 순차 가동할 계획임.
    • 해남 센터는 6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마쳤고 8월 착공 예정임.
  • 사업 방식도 세 갈래로 나눠 가져감.

    •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고 보유하는 CAPEX형.
    • 자본 일부를 넣는 지분투자형.
    • 설계·구축·운영을 위탁받는 엔터프라이즈 DBO형.
    • DBO 사업은 올해 1분기 첫 수주를 이미 확보함.

중요

> 삼성SDS가 말한 2031년 800MW 이상은 단순 클라우드 서버 증설이 아니라, AI 인프라를 전력·부지·운영 사업으로 보겠다는 신호에 가까움.

GPU만이 아니라 NPU까지 붙이는 중

  • 삼성SDS는 지난 3월 국내 CSP 중 처음으로 엔비디아 최신 GPU B300을 도입했다고 밝힘.

    • 현재 확보 물량의 90% 이상이 고객 서비스에 투입됨.
    • 회사는 3분기부터 B300이 사실상 전면 가동될 것으로 보고 추가 GPU 투자도 검토 중임.
  • 국산 AI 반도체 쪽 실험도 들어감.

    • 7월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신경망처리장치(NPU) 레니게이드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에 탑재함.
    •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형 NPU(NPUaaS) 상품을 출시함.
    • GPU 수요가 워낙 빡센 상황이라, 특정 워크로드에서 NPU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음.

금융권과 공공 AI 수요도 잡는 중

  • 금융권에서는 AI 에이전트와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례가 늘고 있음.

    • 5월에는 우리은행의 175개 이상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
    • 7월에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생성형 AI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함.
    •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3곳의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도 확보함.
  • 공공 부문에서는 브리티웍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확산을 밀고 있음.

    • 올해 정부 지능형 업무혁신 사업은 47개 부처, 18만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임.
    • 삼성SDS는 연말까지 30개 부처, 13만명 확보를 목표로 함.
  • 두나무와의 협력은 클라우드·AI에서 디지털 자산 인프라로 확장하려는 포석임.

    • 삼성SDS는 5월 삼성증권·삼성카드와 함께 두나무 지분 4%를 확보함.
    • 이번에는 두나무와 스테이블코인, AI 기반 차세대 디지털 자산 사업을 논의 중이라고 밝힘.
    • 회사 측은 단순 재무 투자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설명함.
  • 하반기 전망도 클라우드 중심임.

    • IT서비스 매출은 하반기에도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7~9% 수준 성장할 것으로 봄.
    • 연간 IT서비스 매출 성장률 전망은 4~6%.
    • 하반기 IT서비스 영업이익률은 전년 수준인 12% 안팎 회복을 예상하고, 연간으로는 10% 이상을 기대함.

기술 맥락

  • 삼성SDS가 AI 인프라를 MW 단위로 말한 건 꽤 중요해요. AI 클라우드는 GPU 서버 몇 대를 올리는 문제가 아니라 전력, 냉각, 부지, 네트워크, 운영까지 묶인 데이터센터 사업이거든요. 110MW에서 800MW 이상으로 간다는 건 기업 AI 수요를 장기 인프라 수요로 보고 있다는 뜻이에요.

  • GPUaaS와 NPUaaS를 같이 가져가는 이유도 현실적이에요. 엔비디아 GPU는 범용성과 생태계가 강하지만 비싸고 공급도 빡빡해요. 반면 NPU는 특정 추론 워크로드에서 비용 효율을 노릴 수 있어서, 클라우드 사업자 입장에서는 고객에게 선택지를 늘리는 효과가 있어요.

  • CSP, MSP, DBO를 같이 언급한 것도 포인트예요. 직접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사업, 기업의 클라우드 운영을 맡는 사업,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대신하는 사업을 동시에 가져가면 AI 인프라 수요의 여러 층을 먹을 수 있거든요.

  • 한국 개발자에게는 금융권과 공공 부문 수요가 특히 현실적이에요. 우리은행의 175개 이상 AI 에이전트, 47개 부처 18만명 대상 업무혁신 사업 같은 숫자는 생성형 AI가 파일럿을 넘어 실제 업무 시스템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국내 엔터프라이즈 AI 수요가 ‘모델 써보자’에서 ‘GPU·NPU·데이터센터 전력까지 확보하자’로 넘어가는 그림이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금융권 데이터 플랫폼, 국산 NPU가 실제 사업 숫자와 묶여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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