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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휴머노이드 군인 시대가 열리고 있다 — Foundation의 Phantom MK-1부터 자율 킬체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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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undation이 개발한 군사용 휴머노이드 로봇 Phantom MK-1이 미 군부와 2,4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고 우크라이나에 실전 투입되기 시작했다. Scout AI는 AI 에이전트만으로 전체 킬체인을 수행하는 테스트에 성공했으며 2.25억 달러 펜타곤 계약을 협상 중이다. 120개국 이상이 자율 무기 금지 조약을 지지하지만 미국·러시아·이스라엘은 소극적인 상황이다.

  • 1

    Foundation의 Phantom MK-1이 미 육해공군과 2,400만 달러 계약 체결, 2월 우크라이나에 2대 실전 배치

  • 2

    Scout AI가 7개 AI 에이전트로 전체 킬체인 자율 수행 테스트 성공, 2.25억 달러 펜타곤 계약 협상 중

  • 3

    우크라이나는 하루 9,000대 드론 발사, AI 드론이 인간 개입 없이 자율 타격 수행 중

  • 4

    에릭 트럼프가 Foundation 투자자 겸 수석 전략 고문으로 선임

  • 5

    UN과 ICRC가 자율 무기 금지 조약 촉구, 120개국 이상 지지하나 미·러·이스라엘은 소극적

  • 6

    트럼프 행정부가 Anthropic 계약 중단 등 AI 안전 규제를 지속적으로 후퇴시키는 중

AI 휴머노이드 군인의 등장

  • Foundation이라는 회사가 군사용 휴머노이드 로봇 Phantom MK-1을 개발 중임. 검은 강철 외장에 틴트 바이저를 갖추고, 리볼버·권총·샷건·M-16 등 인간이 쓸 수 있는 모든 무기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됨
  • 공동창업자 Mike LeBlanc은 이라크·아프가니스탄 14년 복무 해병대 출신으로, "군인 대신 로봇을 전쟁에 투입하는 것이 도덕적 의무"라고 주장함
  • 미 육군·해군·공군과 합산 2,400만 달러 규모의 연구 계약을 체결했으며, SBIR Phase 3를 획득해 공식 군수업체로 승인된 상태임
  • 해병대의 "진입 방법(methods of entry)" 과정에서 Phantom이 폭발물을 문에 부착해 안전한 돌입을 지원하는 테스트도 앞두고 있음
  • 에릭 트럼프가 Foundation의 투자자이자 신임 수석 전략 고문으로 선임된 것이 TIME 보도로 밝혀짐

우크라이나: 세계 최대의 로봇 전쟁 실험장

  • 우크라이나는 현재 하루 최대 9,000대의 드론을 발사하고 있으며, 서방 스타트업을 포함한 무기 제조사들의 최고의 시험장이 됨
  • Foundation은 2월에 Phantom 2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냈고, 초기에는 전선 정찰 지원 용도이나 향후 전투 시나리오 배치도 준비 중임
  • LeBlanc은 우크라이나에서 목격한 상황이 "충격적"이었다고 함 — "로봇이 주전투원이고 인간이 지원하는 완전한 로봇 전쟁"이라고 묘사함
  • AI 강화 우크라이나 쿼드콥터는 러시아의 전파 방해로 원격 조종이 불가능해지면 인간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목표물을 공격
  • 컴퓨터 비전으로 특정 목표를 식별해 창문을 통과해 개인을 암살하는 수준까지 도달했으며, 1월 말에는 러시아 병사 3명이 무인 지상 로봇에 항복하는 사례도 있었음

Scout AI와 자율 킬체인의 현실화

  • Scout AI는 샌프란시스코 남쪽에서 기존 미군 장비(UTV, 탱크, 드론)에 AI를 결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펜타곤 계약을 협상 중임
  • 2월 테스트에서 7개의 AI 에이전트가 Fury AI Orchestrator를 통해 목표 식별·위치추적·무력화까지 전체 킬체인을 인간 추가 개입 없이 수행함
  • CTO Collin Otis는 "킬체인 전체를 인간으로부터 원격 분리한 최초의 사례"라며, 5년 내에 사람이 드론을 직접 조종하는 일은 사라질 것이라고 예측함

[참고] 킬체인(Kill Chain)은 목표 식별 → 교전 → 파괴에 이르는 단계적 군사 프로세스를 의미함. 이를 AI가 전부 자율 수행한다는 것은 인간이 "발사"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는 뜻임.

Anduril과 미국 AI 국방 생태계

  • 팔머 럭키(Palmer Luckey)가 2017년에 설립한 Anduril은 트윈 터보젯 드론 요격기 Roadrunner, 360도 시야 헤드셋, 적 드론 군집을 무력화하는 전자전 시스템 등을 생산함
  • 럭키는 "지뢰보다 더 지능적인 무기를 만드는 데 도덕적 우위가 없다"며 완전 자율 무기를 공개 지지함
  • Anduril의 자율 잠수함 Ghost Shark는 이미 호주 해군에서 운용 중이며, 호주 국방군 부참모장은 자율·무인 시스템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밝힘
  • 일론 머스크의 Tesla도 Grok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Optimus를 생산하지만 군사 용도 여부에 대해서는 TIME의 반복적 질문에 답변하지 않음

윤리적·법적 우려와 규제 동향

  • 핵심 우려: 자율 군인이 전쟁 개시의 정치적·윤리적 장벽을 낮추고, 학살 책임 소재를 모호하게 하며, 전쟁을 더욱 비인간화할 수 있음
  • AI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도 치명적 — 민주당 테드 류 하원의원은 "가끔 환각을 일으키는 자율 살상 시스템을 가질 수는 없다"며 AI의 핵 지휘통제 역할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 중임
  • 알고리즘 편향과 행동 표류(behavioral drift) 문제도 있어, 시간이 지나면서 AI가 원래의 윤리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음
  • 트럼프 대통령은 2월 28일 AI 안전에 가장 적극적인 Anthropic과의 연방 계약을 중단시켰고, 바이든 시절의 AI 안전 행정명령도 취임 첫날 철회함
  • 대안으로 계약을 따낸 머스크의 xAI Grok은 비동의 성적 콘텐츠, 반유대 발언, 정치적 오정보, 음모론 유포 등 논란이 있는 상태임

국제 규제 노력과 전망

  • UN 사무총장과 적십자국제위원회(ICRC)는 "의미 있는 인간 통제" 없이 작동하는 자율 시스템을 금지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을 연내 체결할 것을 촉구함
  • 120개국 이상이 이를 지지하지만, 미국·러시아·이스라엘 등 주요 군사 강국은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음
  • 제네바 협상에서는 2단계 프레임워크를 논의 중: ①생체 데이터(안면인식 등)로 사람을 타겟팅하는 "본질적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스템의 전면 금지, ②자율 임무의 지리적 범위·기간 제한 및 인간 개입 가능한 "정지 스위치" 의무화
  • 핵심 법적 쟁점은 human-in-the-loop(AI가 식별하되 인간이 발사) vs human-on-the-loop(AI가 자율 운용하되 인간이 모니터링·오버라이드)의 구분임

[핵심] LeBlanc은 "드로이드 전투가 경제적 충돌이 된다"며 이를 긍정적으로 봄. 반면 Defense Priorities의 Kavanagh는 "전쟁의 인적 비용이 때로는 전쟁 자체를 억제한다"고 경고함 — 인명 피해 없는 전쟁이 오히려 더 많은 전쟁을 부를 수 있다는 역설임.

자율 무기의 기술적 실현이 규제 논의를 압도적으로 앞질러가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장이 실질적인 자율 무기 테스트베드가 되면서, '인간의 의미 있는 통제'라는 원칙이 현장에서는 이미 유명무실해지고 있는 점이 핵심 쟁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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