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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민간 정보회사 Black Cube, 슬로베니아 선거 개입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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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사 전체 정리
이스라엘 민간 정보회사 Black Cube, 슬로베니아 선거에 개입 의혹
- 이스라엘 국방군(IDF) 출신들이 설립한 민간 정보회사 Black Cube가 슬로베니아 총선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남. 슬로베니아 법 집행 당국이 "은밀한 감시 및 도청" 혐의로 수사 중임
- Black Cube CEO Dan Zorella와 이스라엘 전 국가안보위원장 Giora Eiland 등이 전용기로 류블랴나에 입국했으며, 지난 6개월간 최소 4차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
- 유출된 녹음 테이프에는 슬로베니아 주요 인사들이 부패, 불법 로비, 국가자금 남용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선거 직전에 전략적으로 공개됨
정치적 맥락
- 일요일 총선에서 자유주의 현 총리 Golob과 우익 포퓰리스트 Janša(친-MAGA 성향, 4선 전 총리)가 맞붙는 구도
- Janša의 SDS는 녹음이 최고위층 부패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Golob 측은 Janša가 외국 세력과 결탁해 권력을 되찾으려 한다고 반격 중
- Janša는 Black Cube의 Eiland과 만난 사실을 인정했지만, 날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함. 그의 당은 "이 정도 부패를 폭로했다면 류블랴나 한복판에 Black Cube 기념비를 세워야 한다"고까지 발언
Black Cube의 전적
- 2010년 설립, 텔아비브/런던/마드리드에 사무실. 주로 휴민트(HUMINT)와 위장 작전에 특화
- 하비 와인스틴이 기자와 성폭행 고발자를 감시하기 위해 고용한 것으로 가장 유명함. 가짜 신분으로 정보를 추출한 대표적인 민간 스파이 사례
- 2022년 루마니아 반부패 수장 Laura Kövesi를 감시한 혐의로 Zorella 포함 공작원들이 궐석 유죄 판결. 헝가리 총리 오르반 비판자들도 가짜 LinkedIn 프로필로 타겟팅한 전력
유럽의 우려
- 슬로베니아 정보기관(SOVA)은 "직접적인 외국 선거 개입을 시사하는 사실"을 국가안보위원회에 보고함
- "Black Cube는 정확히 계획된 타이밍에 조작 가능한 자료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경고
- 유럽 전역에서 은밀한 외국 선거 개입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그 우려를 정면으로 확인시켜주는 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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