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머스크의 마지막 사기극 — 테슬라·AI·크립토 버블과 휴머노이드 로봇 논쟁

general 약 4분
vote
0
댓글
북마크

테슬라, AI, 크립토,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투자 버블을 '사기극'으로 규정한 글과 치열한 댓글 토론. 휴머노이드 로봇의 범용성 vs 전문 도구 논쟁, 테슬라 P/E 270의 경제적 비합리성, 머스크의 주가 조작 사례까지 다룬다.

  • 1

    크립토의 실질 수요 = 범죄 시장이라는 냉소적 분석

  • 2

    휴머노이드 로봇의 장점은 최적화가 아니라 범용성 — 세단 비유

  • 3

    대중 시장 로봇은 높은 마진 불가, 테슬라 1조 달러 시가총액 정당화 어려움

  • 4

    머스크의 네덜란드 FSD 승인 허위 발표 사건 등 구체적 주가 조작 사례

테슬라 주가와 머스크의 사기극

  • Crooked Timber 블로그에서 머스크의 최근 행보를 "마지막 사기극(Last Grift)"으로 규정한 글과, 그에 대한 HN 스타일의 날카로운 댓글 토론이 화제가 됨. 테슬라, AI, 크립토, 휴머노이드 로봇을 둘러싼 "비이성적 과열(irrational exuberance)"이 핵심 주제임

  • 크립토에 대한 재평가가 흥미로운데, 오랫동안 회의적이었던 논자가 "크립토가 여전히 살아있는 건 진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인정함. 그 수요의 실체는? 마약상, 탈세자, 자금세탁업자, 사기꾼, 암시장 무기 딜러 등 범죄자들. "충분히 모으면 진짜 시장이 된다"는 냉소적이지만 설득력 있는 분석임

휴머노이드 로봇 논쟁

  • 댓글에서 가장 치열한 논쟁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말 The Next Big Thing인가"임. 반대 측 논리: 로봇 청소기가 휴머노이드보다 효율적이고, 식기세척기가 사람 손보다 깨끗하고, 세탁기가 로봇보다 일관적임. 모든 작업에 더 나은 전문 도구가 이미 있다는 것

  • 찬성 측 반론이 설득력 있음: 로봇 청소기는 거실 단차를 못 넘고, 바닥의 케이블도 치우지 못하고, 의자를 밀어 테이블 아래를 청소하지 못함. 식기세척기가 아무리 좋아도 접시를 넣고 빼는 건 사람이 해야 함. 휴머노이드 로봇의 장점은 특정 작업의 최적화가 아니라 "하나의 디바이스로 대부분의 가정 작업을 충분히 해내는 범용성"이라는 거임

  • 자동차 비유가 깔끔함: 세단이 있는 가족이 병원 갈 때, 화분 사러 갈 때, 아이들 태울 때, 부모님 댁 갈 때 각각 더 나은 전문 차량이 있지만, 세단 한 대로 다 되잖음. 그런데 "각 상황에 최적의 차량이 있으니 세단은 의미 없다"고 하면 말이 안 됨

투자 버블의 경제학

  • 가장 날카로운 비판: 대중 시장 로봇은 식기세척기보다 비쌀 수 없어서 높은 마진을 기대하기 어렵고, 고급 시장도 테슬라의 1조 달러 이상 시가총액(P/E 270!)을 정당화하기엔 턱없이 부족함. 전기차 시장에서 이미 일어난 일 — 니치였을 때만 지배적이었고 시장이 커지자 점유율이 급락 — 이 로봇에서도 반복될 거라는 전망

  • 머스크의 주가 조작 사례도 구체적으로 언급됨: 네덜란드 규제기관(RDW)이 테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RDW가 즉시 "그런 약속 안 했다"고 반박한 사건. "Full Self-Driving"이라는 이름이지만 약관에는 "항상 사람이 감시해야 하고, 사고 직전 자동 꺼져서 법적으로 사람 책임"이라고 써 있는 모순도 지적됨

중요

> "금융 시장은 항상 비이성적이었지만, AI 버블 + 크립토 버블 + 테슬라 버블에서 보이는 비이성의 수준은 무섭다. 이건 사기(grift)라기보다 컬트(cult)에 가깝다"는 코멘트가 글의 핵심 톤을 잘 요약함

  • 마지막으로 실리콘밸리 문화 비판이 매섭게 들어감: "코로나 때 재택하면서 아내의 업무 통화를 엿들었는데, 모든 통화가 〈실리콘 밸리〉 드라마 에피소드 대본으로 써도 될 수준이었다. 테크 경제는 12살짜리 자폐적 소년들이 운전하고 있다"는 표현까지. 과격하지만 업계 일부의 솔직한 온도를 보여주는 글임

AI 버블 + 크립토 버블 + 테슬라 버블이 겹친 현 상황을 '사기가 아니라 컬트'로 규정한 관점이 날카로움. 투자자들이 이성적 이익 극대화자가 아니라 컬트 멤버처럼 행동한다는 비판.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Last.fm, 소유권 바뀌고 독립 회사로 새 출발

Last.fm이 소유권 변경을 거쳐 독립 회사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계정, 청취 기록, 스크로블, Pro 구독, API 기능은 그대로 유지되며 사용자 데이터 처리 방식도 바뀌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general

구글이 “사람들은 AI 모드를 좋아한다”고 하자 덕덕고 방문이 28% 가까이 늘어남

구글 검색이 AI 모드와 AI 개요를 전면에 밀어붙이는 사이, AI 없는 검색을 내세운 덕덕고 쪽 트래픽이 눈에 띄게 뛰었다. 덕덕고는 “사람들이 원하는 건 AI 자체의 찬반이 아니라 선택권”이라고 보고 있다.

general

경기도, 도민 15만 명 대상 AI·디지털 교육 시작

경기도가 2026년 AI디지털배움터를 열고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키오스크, 생성형 AI, 업무 자동화 교육을 운영해. 고령층과 정보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 청년·소상공인 대상 AI 활용 교육까지 범위를 넓힌 게 특징이야.

general

NIA “공공 AX 표준 만들고, 정책부터 현장 구현까지 직접 잇겠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AI 기본법에 따른 인공지능정책센터로 지정되며 공공 부문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핵심은 부처·지자체가 각자 따로 AI를 도입하다 생기는 중복 투자와 표준 부재를 줄이고, 일부 유스케이스는 정책 설계에서 구현까지 직접 밀어붙이겠다는 것.

general

최악의 면접은 코딩 테스트가 아니라 ‘무단 심리평가’였다

한 엔지니어가 정신건강 스타트업의 창업 엔지니어 면접에서 겪은 일을 공유했다. 기술 평가도 하기 전에 90분짜리 컬처핏 인터뷰에서 인생의 가장 힘든 날, 가족 문제, 실패한 관계 같은 사적인 이야기를 끌어냈고, 다음 날 한 줄짜리 탈락 메일을 받았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