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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산 신청, 경제 전반으로 확산… 15년 만에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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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미국 대기업 파산이 15년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특정 업종이 아닌 경제 전반에 걸쳐 파산이 확산되는 이례적 양상이 나타나고 있음. 중소기업과 개인 파산도 동반 증가세를 보이며 구조적 경제 스트레스가 심화되고 있음.

  • 1

    2025년 11월까지 대형 기업 파산 717건으로 2010년 이후 최다

  • 2

    업종 불문 전 산업에 걸친 이례적 파산 확산 패턴

  • 3

    중소기업 Subchapter V 신청 전년 대비 10% 증가, 11월 단월 23% 급증

  • 4

    개인 파산 11월 40,973건으로 전년 대비 8% 증가

  • 5

    비용 상승·신용 긴축·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복합 원인

2025년 11월까지 대기업 파산 717건 — 2010년 이후 최다. 특정 산업이 아닌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음

대기업 파산: 업종 불문 확산

  • 2025년 11월까지 대형 기업 파산 신청 717건으로, 2024년 전체(687건)를 이미 초과함. 2010년(828건) 이후 15년 만에 최고 기록임
  • 과거 경기침체와 달리 특정 업종에 집중되지 않고 전 산업에 걸쳐 발생하는 이례적 패턴이 관찰됨. 2022년 '크립토 윈터' 때 암호화폐 업계에 파산이 몰렸던 것과 대조적임
  • 30년 경력의 파산 전문 변호사 로버트 스타크(Brown Rudnick 파트너)는 "이렇게 넓은 범위의 산업에서 동시에 파산이 나오는 건 이례적이며, 충격적일 정도"라고 평가함
  • 주요 파산 사례: 숙박업체 Sonder, Spirit Airlines, Del Monte Foods, 소매업체 Claire's, CVS Health 자회사 Omnicare 등 — 모두 부채 10억 달러 이상임
  • 업종별로는 산업재(Industrials) 부문이 110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소비재(Consumer Discretionary) 85건, 헬스케어 46건이 뒤를 이음

중소기업 파산: 소규모 사업자도 직격탄

  • 부채 302만 달러 이하 소기업이 이용하는 Subchapter V(간이 구조조정) 신청 건수가 12월 중순까지 누적 2,300건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함
  • 11월 한 달만 보면 Subchapter V 신청이 22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급증함
  • 비용 상승과 신용 긴축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개인 파산: 가계도 한계 직면

  • 2025년 11월 개인 파산 신청 40,973건으로, 전년 동월(37,814건) 대비 8% 증가함
  • Chapter 7(청산형 파산) 신청은 25,329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 —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임
  • Chapter 13(소득자 채무 조정) 신청은 15,558건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함

원인과 전망

  • 미국파산협회(ABI) 에이미 쿼켄보스 사무총장은 "비용 상승, 신용 여건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미 재정적 압박을 받고 있는 가계와 기업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함
  • 특정 섹터가 아닌 경제 전반에 걸친 파산 증가는 구조적 스트레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시사하며, 2026년에도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과거 파산 급증은 특정 섹터(닷컴, 금융위기, 크립토)에 집중됐으나, 이번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발생하고 있어 단일 원인이 아닌 구조적·거시적 스트레스를 반영함.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는 환경에서 2026년에도 추세 지속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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