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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컬 SaaS 만들려고 해충방제 기사 취직했던 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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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 창업 아이디어 검증하려고 실제로 해충방제 업체에 취직해버린 미친 사람 등장. 13일 만에 자격증 따고 21일 만에 $30k ARR 클로징하는 레전드 행보. 결국 직접 회사 인수해서 처음부터 만들겠다는 결론.

  • 1

    현장 직접 취직으로 버티컬 SaaS 시장 조사한 극단적 고객 발견

  • 2

    자체 트레이닝 GPT로 13일 자격증 취득 및 21일 만에 $30k ARR 달성

  • 3

    기존 업체 SaaS 판매 대신 직접 소규모 업체 인수 후 플랫폼 구축 전략

  • 화이트칼라 영업 컨설턴트가 버티컬 SaaS 시장 조사하려고 실제 해충방제 기사로 취직
  • $30B TAM, 반복 매출, 세분화된 시장 구조에 꽂혀서 당일 밤 주변 업체 전부 지원서 넣음
  • 자체 제작 트레이닝 GPT로 13일 만에 자격증 취득 (회사 신기록)
  • 영업직 전환 후 21일 만에 쇼핑센터 $24k 연간 계약 포함 $30k ARR 클로징
  • 결론: 기존 업체에 SaaS 팔기보다 소규모 업체 직접 인수해서 밑바닥부터 만들기로

왜 해충방제였나?

리모델링 업체 컨설팅하다가 해충방제 회사를 매각한 사람을 만남. 그 사람이 버티컬 SaaS를 경쟁사보다 일찍 도입해서 20년간 회사를 키웠다는 얘기를 들은 것. 시장 구조도 매력적이었음:

  •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구조
  • 규제 산업 → 진입장벽 존재
  • 시장 파편화 심함
  • 미국 TAM $30B

그날 밤 바로 주변 해충방제 업체 전부 지원서 넣음 ㄷㄷ

취직 과정

3일 동안 답장이 거의 없자 직접 발로 뛰어서 방문. 첫날 라이드얼롱 제안 3개, 입사 제안 2개 받음. 전국 포트폴리오 운영하는 대형 그룹 자회사에 합류.

구인난이 심해도 채용을 제대로 못 하는 회사들이 많다는 걸 몸소 확인

13일 자격증 취득 (회사 신기록)

보통 2~3개월 걸리는 자격증을 자체 제작 트레이닝 GPT로 13일 만에 통과. 교재 기반으로 직접 만든 GPT였는데, 트레이닝 매니저는 알면서도 관심 없는 척함 — 자기 역할 25%를 대체할 수 있으니까 ㅋㅋ

현장 투입 (트럭이 고장났음)

현실은 험난했음:

  • 플릿 트럭 배정에 3주 소요, 첫날 배터리 방전
  • 연료 카드 5주 넘게 안 나와서 개인 돈으로 먼저 내고 2~3주 뒤에 정산
  • Salesforce 기반 코어 시스템을 너무 많이 커스터마이징해서 갈아엎기도 불가능한 상태
  • 회사 폰에 앱 10개 이상 등록 요구, 실제로 쓰는 건 2개
  • GPS, 아이들링, 방문 시간, 폰 활동 전부 모니터링 → 기사들은 다 우회법 알고 있음

기사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저자 별명을 "언더커버 보스" 라고 부르기 시작 ㅋㅋㅋ

$30k ARR, 21일 만에

시니어 기사 섀도잉 중에 고객한테 업셀 성공하고 영업직 전환 제안 받음. 그날 밤 바로 담당 구역 잠재고객 전부 매핑하고 아웃바운드 워크플로우 구축.

결과:

  • 쇼핑센터와 $24k 연간 계약 체결 (아웃바운드 캠페인 발굴)
  • 기존 고객 소규모 업셀 추가
  • 21일 만에 총 $30k ARR 달성

내부 견적 프로세스가 복잡해서 $24k 딜 날아갈 뻔함 — 다중 서명 + 또 다른 계정 생성 필요

탑 세일즈 담당자들은 10년 이상 경력으로 $800k~$1.2M ARR씩 유지하는 중. 이탈률(churn)은 낮은데 정확한 수치를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게 레전드.

결론: 직접 만든다

기존 대형 업체에 SaaS나 AI 팔 생각은 접음. 이유:

  • 직원들은 보트를 흔들 인센티브가 없음 → 개선 요구 안 함
  • 기술 부채가 너무 심해서 변화 자체가 어려움

대신 소규모 주거용 해충방제 업체 인수 진행 중. 모델 검증되면 자체 툴링 구축하고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

ㄹㅇ 요즘 창업자들 고객 인터뷰 수준이 아니라 아예 취직해버리는 시대 왔음. 버티컬 SaaS 성공 공식이 '시장 진입 장벽 + 반복 매출 + 디지털 전환 낙후' 조합인 거 다들 알지만, 이렇게 직접 몸으로 검증하는 사람이 결국 이기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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