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lscale 공동창업자가 또 창업했다 — '내가 쓰고 싶은 클라우드를 직접 만든다'
Tailscale 공동창업자 David Crawshaw가 exe.dev라는 새 클라우드 서비스를 런칭하며 현재 클라우드의 근본 문제를 비판했다. VM 추상화, HDD 시대 유물인 원격 블록 디스크, 약탈적 egress 가격, 그리고 쿠버네티스가 왜 '돼지에 립스틱'에 불과한지를 짚으며 에이전트 시대에는 추상화 품질이 토큰 효율로 직결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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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이 CPU/메모리 자원에 묶인 추상화 자체가 잘못됨 — 원하는 건 리소스 풀 위에 VM 자유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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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 블록 디스크는 HDD 시대 설계 — SSD 시대엔 IOPS 오버헤드 10배 이상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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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500k IOPS vs EC2 200k IOPS에 월 $10k — 인프라를 느린 디스크로 절뚝거리게 만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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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네티스는 본질적으로 불가능한 문제를 풀려는 제품 — 근본을 그대로 두고 추상화만 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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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가 AWS API 우회에 컨텍스트 토큰 낭비하는 구조 — 추상화 품질이 AI 코딩 효율에 직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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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dev는 CPU/메모리 풀 구매 + 로컬 NVMe + anycast 네트워크로 시작
단순 신제품 발표가 아니라 지난 15년 클라우드 패러다임 전체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선언문에 가깝다. 에이전트 시대가 왜 인프라 리빌드의 타이밍인지에 대한 논증이 특히 설득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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