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공장은 원유를 어떻게 휘발유와 플라스틱 원료로 바꾸나
원유는 그냥 땅에서 뽑아 바로 쓰는 물질이 아니라, 수천 가지 탄화수소가 뒤섞인 복잡한 혼합물임. 정유공장은 이 혼합물을 끓는점, 압력, 촉매 반응으로 쪼개고 재조합해서 휘발유, 경유, 제트연료, 윤활유, 석유화학 원료로 바꾼다. 핵심은 공정의 난해함보다 하루 1억 배럴 규모를 처리하는 압도적인 산업 스케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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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는 하루 1억 배럴 넘는 석유를 쓰고, 2023년 기준 석유는 전 세계 에너지 사용의 30%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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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의 출발점은 상압증류이며, 원유를 약 650~750도 화씨로 가열해 끓는점별로 분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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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잔류물은 촉매분해, 열분해, 감압증류 같은 공정으로 더 값비싼 가벼운 제품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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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가동 중인 정유공장이 132곳 있고, 하루 1,800만 배럴 이상을 처리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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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잠나가르 정유공장은 하루 140만 배럴 처리 능력과 넬슨 복잡도 지수 21로 세계 최대급이자 매우 복잡한 설비임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보는 눈으로 읽어도 꽤 재밌는 글임. 단일 파이프라인이 아니라 입력 품질, 병목 공정, 후처리 장비, 저장소, 제품 믹스가 전부 얽힌 거대한 물리적 데이터플로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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