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게임스톱이 이베이를 555억 달러에 사겠다고 던졌다

general 약 4분
vote
0
댓글
북마크

게임스톱이 이베이를 555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현금·주식 제안을 냈다. 이베이는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두 회사의 사업 구조와 재무 체급 차이를 이유로 성사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 1

    게임스톱은 이베이를 주당 125달러, 총 555억 달러로 평가해 인수 제안을 냈다

  • 2

    게임스톱의 시가총액은 약 119억 달러로, 이베이보다 훨씬 작다

  • 3

    게임스톱은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부채 조달 약정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4

    라이언 코언은 인수 후 1년 안에 이베이 비용 20억 달러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 5

    이베이 주가는 장 초반 5.5% 올랐고, 게임스톱은 4% 넘게 하락했다

  • 게임스톱이 이베이를 555억 달러에 사겠다는 꽤 센 제안을 던짐

    • 제안가는 주당 125달러로, 금요일 뉴욕 증시 종가 기준 이베이 주가보다 20달러 높음
    • 방식은 현금과 주식을 섞은 인수 제안임
    • 이베이는 일단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시장 반응은 '이게 되나?' 쪽에 가까움
  • 게임스톱 최고경영자 라이언 코언은 이베이를 아마존의 진짜 경쟁자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함

    • 코언은 이베이 이사회가 거절하면 주주들에게 직접 제안을 가져갈 준비도 되어 있다고 말함
    • 인수 후 새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되고, 급여나 보너스 없이 합병 회사 성과에만 연동해 보상받겠다는 조건도 내걸었음

중요

> 숫자만 보면 체급 차이가 꽤 큼. 게임스톱 시가총액은 약 119억 달러인데, 사겠다고 한 이베이의 가치는 555억 달러임.

  • 애널리스트들은 회의적임

    • 모건스탠리는 두 회사의 사업 모델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봄
    • 번스타인은 게임스톱의 재무 체급이 작다며 실제로 뭔가 진행되면 오히려 놀랄 일이라고 평가함
    • 포레스터의 수차리타 코달리는 이 제안이 이베이에 게임스톱의 부채를 얹는 구조라 '그다지 좋은 제안'으로 들리지 않는다고 봄
  • 게임스톱은 약 200억 달러 부채 조달 약정을 확보했다고 밝힘

    • 자금 조달은 티디 증권 쪽 약정서가 있다고 설명함
    • 코언은 거래가 완료되면 1년 안에 이베이 비용을 20억 달러 줄이겠다고 말함
    • 비용 절감은 주로 판매·마케팅 부문을 겨냥하는데, 게임스톱은 이베이가 거의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브랜드를 갖고도 신규 사용자를 끌어오지 못했다고 보는 분위기임
  • 이베이도 예전 같진 않음

    • 1995년 취미 거래자들의 마켓플레이스로 시작해 한때 대표적인 기술 브랜드였지만, 아마존 같은 경쟁자에 밀리며 사용자 기반이 줄었음
    • 전 세계 사용자 수는 2018년 1억 7500만 명에서 현재 1억 3600만 명으로 감소함
    • 그래도 브랜드 인지도와 마켓플레이스 자산은 여전히 크기 때문에, 코언은 '이베이는 더 비싸져야 하고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음
  • 시장은 일단 이베이에는 웃고, 게임스톱에는 찝찝해하는 반응임

    • 뉴욕 월요일 오전 거래에서 이베이 주가는 5.5% 올랐음
    • 반대로 게임스톱 주가는 4% 넘게 하락함
    • 투자자들이 보기엔 이베이 주주에게는 프리미엄이 붙는 뉴스지만, 게임스톱 주주에게는 너무 큰 판을 벌이는 리스크로 읽힌 셈임
  • 게임스톱이 그리는 그림은 오프라인 매장을 이베이의 새 운영망으로 쓰겠다는 쪽임

    • 게임스톱은 아직 미국에 약 1600개 매장을 갖고 있음
    • 코언은 이 매장망이 이베이의 라이브 커머스와 다른 사업 운영에 전국 단위 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함
    • 문제는 이게 멋진 슬라이드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 증가와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임

이건 단순한 인수 뉴스라기보다, 밈 주식 이후 체질 개선을 노리는 게임스톱이 훨씬 큰 이커머스 회사를 지렛대로 삼으려는 베팅에 가깝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브랜드, 사용자 기반, 물류 네트워크가 어떻게 재평가되는지 보는 사례로 읽을 만하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르노가 희토류 없는 전기차 모터에 집착하는 이유

르노가 전기차 시장의 주류인 영구자석 모터 대신 희토류를 쓰지 않는 전기여자 동기 모터(EESM)를 계속 밀고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이 희토류 정제와 영구자석 생산을 사실상 장악한 상황에서, 모터 설계 선택이 단순한 효율 문제가 아니라 공급망 전략이 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general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중소기업에 보유 특허기술 공개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국내 섬유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유 특허기술을 공개하고 수요 조사를 시작한다. 참여 기업에는 기술 수요 분석, 1대1 전문가 상담, 사후 기술 지도, 정부 지원 사업 연계까지 제공된다.

general

덴마크 교사들, “AI 교육 전에 교사부터 준비시켜야 한다” 요구

덴마크 교사단체가 2027년 기술 문해력 교육 확대를 앞두고 국가 차원의 AI 교육 전략과 교원 연수를 요구했다.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하다고 해서 알고리즘, 데이터,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건 아니라는 문제의식이 핵심이다.

general

CRISPR로 암세포만 골라 ‘염색질 분쇄’하는 새 치료 접근 등장

UC 버클리·UCSF·글래드스톤 연구진이 변이 p53 같은 ‘약으로 때리기 어려운’ 암 표지를 감지해 암세포 내부 유전물질을 통째로 잘라내는 CRISPR 기반 접근을 공개했다. 핵심은 고장 난 종양억제 단백질을 고치려는 게 아니라, 특정 돌연변이 RNA를 가진 세포만 찾아 제거하는 방식이다.

general

한국·이탈리아, AI·양자·우주 협력 넓힌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이탈리아가 첨단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협력 관련 양해각서 네 건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에는 인공지능, 양자기술, 바이오·생명과학, 우주기술이 포함됐고, 양국은 2026~2030년 전략적 행동계획도 마련했다. 다만 기사 내용은 정책 협력의 큰 방향을 다루며 구체적인 기술 프로젝트나 실행 예산은 드러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