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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ICBM 사르마트, 또 발사 실패 - '독보적인 비신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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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차세대 ICBM RS-28 사르마트가 돔바로프스키 기지에서 또다시 발사 직후 추락하며 연속 실패 기록을 이어감. 푸틴의 연말 전투 배치 선언과 달리 핵 억지력 현대화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함

  • 1

    사르마트 발사 직후 궤도 이탈, 공중제비 후 발사 지점 근처 추락

  • 2

    사거리 11,000마일 이상, 핵탄두 10기 탑재 가능한 종말 무기이나 2022년 이후 연속 실패

  • 3

    작년 북부 사일로 대폭발로 파괴, 돔바로프스키 사일로를 급히 보수해서 사용

  • 4

    대체 대상인 구형 R-36M2는 우크라이나 제조, 2014년 이후 유지보수 불확실

러시아 ICBM 사르마트, 또 발사 실패

러시아의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가 또다시 발사에 실패함. 푸틴이 "진정으로 독보적인 무기"라고 자랑했던 이 미사일의 실제로 독보적인 점은 실패율임.

발사 실패 경과

  • 금요일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돔바로프스키 공군기지의 지하 사일로에서 발사된 ICBM이 즉시 궤도를 이탈함. 미사일은 발사 직후 방향이 틀어지더니 거꾸로 뒤집히며 공중제비를 돌고, 추력을 잃은 뒤 발사 지점 근처에 추락함
  • 추락 시 화구와 함께 히드라진과 사산화이질소의 독성 혼합물 특유의 적갈색 구름이 발생했고, 이후 위성 사진에서 사일로 근처에 분화구와 화재 흔적이 확인됨
  • 사르마트는 사거리 11,000마일(18,000km) 이상으로 세계 최장거리 미사일이며, 대형 핵탄두 최대 10기 또는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할 수 있는 종말 무기임

연이은 실패의 역사

  • 2022년 첫 시험 발사는 성공적이었으나, 이후 연속적인 실패가 이어짐
  • 가장 심각했던 것은 작년 북부 러시아 발사 시설에서 발생한 대폭발로, 지하 사일로 자체가 완전히 파괴된 사건임
  • 돔바로프스키의 사일로는 북부 시설 파괴 이후 2025년 봄부터 급하게 보수 공사를 해서 사르마트 시험을 지원할 수 있게 전환한 것임

러시아 핵 억지력에 미치는 영향

  • 프랑스 전략연구재단 분석가 에티엔 마르쿠즈는 "이것이 또 다른 사르마트 실패라면, 러시아 억지력의 중기적 미래에 매우 치명적"이라고 평가함
  • 사르마트가 대체해야 할 구형 R-36M2 미사일은 우크라이나에서 제조된 것으로, 2014년 이후 유지보수가 극히 불확실한 상태임. 교체 시기는 계속 뒤로 밀리고 있음
  • 러시아의 핵무력 현대화는 사실상 정체 상태임. 우크라이나 전쟁에 군사 자원이 집중되면서 전투기, 포병, 드론, 병력을 소모하는 데 자원이 빠지고 있기 때문임

ℹ️참고

미국의 감시 시험 발사 며칠 전, 미 공군은 RC-135S 코브라 볼 정찰기를 알래스카에 배치함. 이 항공기는 시베리아 미사일 충돌 지점에서 3시간 거리에 있으며, 탄도미사일 시험을 광학/전자 센서로 모니터링하는 전문 기체임.

전망

  • 푸틴은 지난달 연설에서 사르마트가 연말 전에 "전투 시험"을 거치고 내년에 "전투 배치"에 들어간다고 선언했지만, 금요일 발사가 사르마트였다면 전투 배치는 요원함
  • UN 군축연구소의 파벨 포드비그 연구원과 러시아 기반 연구자 드미트리 스테파노비치 모두 사르마트의 미래를 비관적으로 봄. 스테파노비치는 "사르마트는 취소되어야 마땅하다"고 직접 언급함
  • 일부 분석가들은 사르마트 프로그램을 폐기하고 이동식 발사대를 사용하는 소형 ICBM에 의존하는 방안을 제기하고 있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군사 자원이 분산되면서 러시아의 핵무력 현대화가 사실상 정체되고 있으며, 사르마트의 반복적 실패는 러시아 억지력의 구조적 약화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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