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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B, 오라클 대체를 넘어 분석·AI 데이터 플랫폼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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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B가 PostgreSQL 기반 사업을 단순한 Oracle 대체제에서 트랜잭션, 분석, AI까지 처리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넓히고 있다. 국내 고객의 WarehousePG 전환, pgvector 수요 증가, Kubernetes 문의 비중 40% 상승, PGD 6.4의 Quorum Commit 등이 주요 포인트다.

  • 1

    EDB는 PostgreSQL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여도 30~35%로 장기간 최상위권을 유지함

  • 2

    국내 고객 일부가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솔루션에서 WarehousePG로 전환하며 고정 비용 모델을 선호함

  • 3

    Pinecone, Milvus, Weaviate 같은 전용 벡터 데이터베이스 대신 pgvector로 수렴하는 흐름을 언급함

  • 4

    Kubernetes 관련 문의 비중이 1년 만에 10%에서 40%로 늘었다고 밝힘

  • 5

    PGD 6.4는 Quorum Commit으로 다중 노드 분산 일관성을 강조함

PostgreSQL이 ‘오라클 대체제’ 프레임을 벗어나는 중

  • EDB가 이제는 ‘Oracle에서 갈아타세요’만 외치는 회사가 아니라, 트랜잭션·분석·AI 업무를 한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데이터 플랫폼 회사로 보이길 원하고 있음

    • 김희배 EDB 한국지사장은 전 세계 고객 사이에서 EDB를 단일 플랫폼으로 인식하는 흐름이 확산 중이라고 설명함
    • 예전 메시지가 데이터베이스 교체였다면, 지금 메시지는 통합 데이터 워크로드 처리 쪽에 가까움
  • 이 변화는 실제 수주 패턴에서도 보인다고 함. 국내 고객 중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솔루션을 쓰다가 EDB WarehousePG로 넘어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얘기임

    • 기존 클라우드 분석 데이터베이스는 사용량이 늘수록 비용도 같이 늘어나는 구조라 부담이 커졌다고 함
    • EDB는 고정 비용 모델로 전환하면서 비용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을 강조함

중요

> 데이터베이스 선택의 기준이 성능만이 아니라 비용 모델과 운영 위치로 이동 중임. 클라우드 사용량이 커질수록 ‘쓴 만큼 낸다’가 꼭 좋은 말은 아니게 됨.

벡터 데이터베이스도 PostgreSQL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분위기

  • EDB는 AI 확산 이후 전용 벡터 데이터베이스가 난립했지만, 결국 많은 고객이 PostgreSQL의 pgvector로 수렴하고 있다고 봄

    • Pinecone, Milvus, Weaviate 같은 전용 벡터 데이터베이스들이 각자 시장을 만들었음
    • 하지만 기존 데이터와 운영 체계를 PostgreSQL 안에 두고 벡터 검색까지 붙이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설명임
  • Snowflake가 Crunchy Data를 인수하고 Databricks가 Neon을 인수한 것도 PostgreSQL의 위상이 달라졌다는 신호로 해석함

    • 단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의 중심축으로 PostgreSQL을 보는 움직임이라는 것
    • AI 서비스에서도 데이터 저장, 검색, 분석, 벡터 처리가 한 플랫폼 안에서 돌아가는 그림이 점점 중요해짐

클라우드 리패트리에이션이 EDB에는 기회가 됨

  • 퍼블릭 클라우드를 선호하던 기업들이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로 돌아오는 클라우드 리패트리에이션도 EDB가 주목하는 흐름임

    • EDB 한국지사로 들어오는 Kubernetes 관련 문의 비중이 1년 만에 10%에서 40%로 증가했다고 함
    •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운영하되, 위치는 꼭 퍼블릭 클라우드에만 두지 않겠다는 요구가 커진 셈임
  • 최근 출시한 EDB Postgres Distributed 6.4는 Quorum Commit 기능을 내세움

    • 다중 노드 간 분산 일관성을 구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도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설명임
    • 금융·인프라 영역의 기간계 수요를 겨냥한 제품으로 소개됨

ℹ️참고

> EDB는 PostgreSQL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30~35% 수준으로 기여한다고 밝힘. 기여도를 더 높일 수도 있지만, 특정 기업 비중이 너무 커지면 오픈소스 생태계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설명도 붙였음.

한국 금융권의 불안감과 해외 사례

  • 김 지사장은 한국에서 PostgreSQL을 기간계에 도입하는 데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봄

    • 특히 벤더 마케팅 때문에 ‘정말 핵심 업무에 써도 되나’라는 인식이 남아 있다는 얘기임
    • 반대로 싱가포르와 인도 지역 은행들은 더 큰 데이터 처리 규모와 더 가혹한 운영 환경에서도 EDB PostgreSQL을 기간계로 안정적으로 운용 중이라고 강조함
  • EDB는 전 세계 오픈소스 전환 흐름에 맞춰 다양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임

    • 25일 발표할 Signature Experiences도 고객의 오픈소스 전환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소개됨
    • 결국 메시지는 명확함. PostgreSQL을 싸게 쓰는 대체재가 아니라, 기업 데이터 플랫폼의 기본값 후보로 밀겠다는 것임

기술 맥락

  • EDB가 PostgreSQL을 앞세우는 이유는 단순히 라이선스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만은 아니에요. 트랜잭션, 분석, AI 검색을 각각 다른 플랫폼에 나눠 담으면 데이터 이동과 운영 복잡도가 커지기 때문에, 한 데이터베이스 생태계 안에서 처리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요.

  • pgvector가 중요한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전용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기능은 강하지만 별도 운영 대상이 하나 더 생겨요. 이미 PostgreSQL을 쓰는 조직이라면 임베딩 검색을 기존 데이터베이스 안에 붙이는 쪽이 훨씬 덜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 Quorum Commit은 하이브리드나 분산 환경에서 특히 중요해요. 여러 노드가 있는 데이터베이스는 장애 대응과 확장성은 좋아지지만, 데이터가 어느 시점에 확정됐는지 관리가 까다롭거든요. 정족수 기반 커밋은 그 지점을 더 엄격하게 잡는 방식이에요.

  • Kubernetes 문의가 10%에서 40%로 늘었다는 숫자는 데이터베이스 운영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신호예요. 다만 워크로드 위치는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사이에서 다시 조정되는 중이라서 운영 자동화가 더 중요해지고 있어요.

PostgreSQL이 ‘싸게 쓰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벗어나 분석, 벡터 검색, 분산 데이터베이스까지 먹어 들어가는 흐름이 꽤 선명함. 한국 금융권이 아직 보수적으로 보는 지점도 있지만, 해외 은행 사례와 클라우드 리패트리에이션 흐름을 보면 그냥 마케팅 얘기로만 넘기긴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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