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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입 일자리 미끼로 케냐 청년들을 러시아군 전투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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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청년들이 경비원·운전기사 등 고수입 해외 취업 제의에 속아 러시아로 건너간 뒤 2주 훈련만 받고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되고 있음. 약 200명이 참전 중이며, 정부 대응은 더딘 상황.

  • 1

    22세 David Kuloba, $7,000 약속받고 경비원으로 갔다가 전투 투입 후 실종·사망 추정

  • 2

    다른 청년은 운전기사 월 $1,500 조건이었으나 부상, 5일간 치료 못 받음

  • 3

    약 200명의 케냐인이 러시아 측에서 전투 중

  • 4

    130개 채용 대행사 중 5곳 조사, 3곳 면허 정지

  • 5

    남아공에서도 주마 전 대통령 딸 연루 의혹

  • 케냐 키베라(Kibera) 빈민가 출신의 22세 David Kuloba는 러시아 경비원 일자리라는 채용 광고를 보고 지원했음. 도착하면 $7,000을 주겠다는 조건이었음
  • 실제로 러시아에 도착하자 2주간 전투 훈련을 받고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됨. 어머니가 말렸지만 이미 계약서에 서명한 뒤라 "최소 1년은 있어야 한다"고 답함
  • 10월 4일, 전투 직전 어머니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 군 ID와 계약서 정보를 전달한 뒤 연락이 끊김. 현재 실종 상태로 사망 추정됨
  • 또 다른 케냐 청년은 운전기사 직종으로 월 $1,500을 약속받고 갔다가 우크라이나에서 부상당함. 5일간 치료도 못 받고 진통제로 버틴 것으로 알려짐
  • 케냐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약 200명의 케냐인이 러시아 측에서 전투 중임. 130개 등록된 채용 대행사 중 5곳이 조사 대상이며, 3곳은 이미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음
  • 생존자 증언에 따르면 전장에 "시신이 널려 있었다"고 함. 다수가 계약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1년짜리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파악됨
  • 남아공에서도 비슷한 스캔들이 터졌는데, 제이콥 주마(Jacob Zuma) 전 대통령 딸이 모병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됨
  • 케냐 정부의 대응이 너무 느리다는 비판이 거셈. 정부 측은 "계약은 자발적으로 서명한 것"이라며 외교 채널을 통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임

개발도상국 청년 실업과 글로벌 분쟁이 만나는 지점에서 벌어지는 인권 문제. 합법적 채용 대행사를 통한 조직적 사기라는 점에서 단순 용병 모집과는 성격이 다르며, 정부 대응의 한계가 드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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