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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비용 오픈 모델에 맞서는 미국 스타트업들, 문제는 돈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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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저비용 오픈웨이트 인공지능 모델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미국 오픈소스 인공지능 스타트업들이 맞대응에 나서고 있어. 하지만 벤처캐피털은 수익 모델 불확실성과 폐쇄형 인공지능 기업 투자 이해관계 때문에 투자를 꺼리고 있고, 이게 미국 오픈 인공지능 생태계의 가장 큰 병목으로 떠올랐어.

  • 1

    아르시 인공지능은 2048개 엔비디아 B300 그래픽처리장치로 17조 토큰을 학습한 3980억 매개변수 모델을 개발했다고 소개됨

  • 2

    트리니티 라지는 주요 중국 오픈 모델보다 에이전트 수행 성능이 앞서고 클로드 오퍼스 4.6 대비 90% 이상 저렴한 비용을 달성했다고 평가받음

  • 3

    올해 1분기 인공지능 스타트업 투자금 2555억 달러 중 3분의 2가 오픈AI, 앤트로픽, xAI 세 곳의 대형 라운드에 몰림

미국 오픈 모델 스타트업들이 중국 저비용 모델에 맞서고 있음

  • 중국의 저비용 오픈웨이트 인공지능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는 중임

    • 딥시크, 키미, 큐원 같은 모델들이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을 앞세워 기업 관심을 끌고 있음
    • 인공지능 운영 비용이 계속 올라가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는 저렴하고 직접 맞춤화 가능한 모델을 당연히 검토하게 됨
  • 미국 쪽에서는 아르시 인공지능, 풀사이드, 리플렉션 인공지능 같은 스타트업이 대안으로 거론됨

    • 이들은 중국 모델의 비용 효율성에 맞서면서도, 미국산 오픈 모델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음
    • 특히 중국 모델을 둘러싼 검열 가능성이나 보안 우려 때문에 미국산 오픈 모델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옴
  • 예전에는 미국이 메타의 라마 시리즈로 오픈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잡는 분위기였음

    • 그런데 최근 1년 사이 중국 기업들이 비용 대비 성능으로 빠르게 따라붙으면서 판이 흔들리고 있음
    • 이제 경쟁 구도는 ‘폐쇄형 미국 빅테크 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정도가 아니라, ‘미국 오픈 모델 대 중국 저비용 오픈 모델’까지 확장됨

아르시 인공지능 사례가 눈에 띄는 이유

  • 아르시 인공지능은 제한된 자원으로 꽤 공격적인 결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음

    • 지난해 말 33일간의 사전학습으로 자체 모델을 완성함
    • 다른 대형 연구소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다운로드와 맞춤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이 강조됨
  • 이후에는 ‘트리니티 라지’라는 3980억 매개변수 규모 모델까지 개발함

    • 학습에는 2048개의 엔비디아 B300 그래픽처리장치가 사용됨
    • 학습량은 17조 토큰임
    • 주요 중국 오픈 모델보다 에이전트 수행 성능이 앞서면서도, 클로드 오퍼스 4.6 대비 90% 이상 저렴한 비용을 달성했다고 소개됨

중요

> 숫자만 보면 이게 왜 화제인지 감이 옴. 직원 30여 명, 예산 약 2000만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이 3980억 매개변수 모델을 만들고, 대형 폐쇄형 모델 대비 비용을 90% 이상 낮췄다고 주장하는 판임.

  • 아르시 인공지능은 지금까지 총 5000만 달러, 우리 돈 약 719억 원을 조달함
    • 기업 가치는 2억4000만 달러, 약 3400억 원으로 평가됨
    • 마크 맥쿼드 최고경영자는 더 크고 강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음

기술보다 더 큰 문제는 투자임

  • 미국산 오픈 모델 수요는 커지는데, 정작 벤처캐피털 반응은 차갑다는 게 핵심임

    • 아르시 인공지능 최고경영자는 “미국 기업이 가장 강력한 오픈소스 인공지능을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는 크지만, 거의 모든 주요 벤처캐피털이 투자에 부정적이었다”고 말함
    • 오픈웨이트 모델을 무료로 배포하는 회사가 어떻게 지속적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는 의문이 계속 따라붙음
  • 이해관계 충돌도 있음

    • 주요 벤처캐피털 중 상당수는 이미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폐쇄형 인공지능 기업에 투자해 둔 상태임
    • 아르시 인공지능 초기 투자자인 조 플로이드는 투자자들이 “오픈 모델이 성공하면 오픈AI나 앤트로픽 투자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식의 말을 반복했다고 전함
  • 실제 투자금 흐름도 폐쇄형 연구소 쪽으로 확 쏠려 있음

    • 피치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공지능 스타트업 전체 투자금은 2555억 달러, 약 367조 원에 달함
    • 그런데 이 중 3분의 2가 오픈AI, 앤트로픽, xAI 세 곳의 대형 투자 라운드에서 발생함
    • 오픈 모델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말과 실제 돈이 흘러가는 방향이 다르다는 얘기임

엔비디아가 오픈 모델 후원자로 떠오르는 중

  • 엔비디아와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미국 오픈 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 후원자로 부상하고 있음

    • 엔비디아는 7월 오픈 모델 지원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참여함
    • 정책 결정자들에게 성급한 규제를 피해야 한다고 주장함
  • 엔비디아는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제품과 투자도 같이 밀고 있음

    • 자체 오픈 모델 제품군인 네모트론을 개발 중임
    • 리플렉션 인공지능, 풀사이드, 싱킹 머신즈 랩 같은 오픈웨이트 인공지능 스타트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진행함
    • 리플렉션 인공지능은 20억 달러, 약 2조800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올해 첫 오픈 모델 출시를 준비 중임
  • 풀사이드도 오픈웨이트 모델 ‘라구나 S 2.1’을 공개하며 경쟁에 들어감

    • 제이슨 워너 최고경영자는 중국 모델의 비용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지정학적 우려가 적은 미국산 오픈 인공지능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고 말함
    • 이 발언은 기업 도입 관점에서 꽤 현실적인 포인트임. 싸고 성능 좋은데 데이터·검열·정책 리스크가 애매하면, 미국산 대안을 찾는 회사가 생길 수밖에 없음

오픈 모델이 무조건 선은 아니라는 반론도 있음

  • 오픈AI와 앤트로픽도 오픈 모델의 필요성 자체는 인정하지만 위험성을 강조함

    •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는 강력한 오픈 모델이 사이버 공격이나 생물학적 위협에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함
    • 모델을 공개하면 생태계 확산은 빨라지지만, 악용 통제는 훨씬 어려워짐
  • 그래서 업계 논쟁은 단순히 ‘오픈이냐 폐쇄냐’가 아님

    • 미국이 중국과의 인공지능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려면 개방형 생태계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커짐
    • 동시에 오픈 모델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을 입증하지 못하면 투자 확대가 쉽지 않다는 전망도 같이 나옴

기술 맥락

  • 이 기사에서 핵심 선택은 모델을 API로만 제공하는 폐쇄형 방식이 아니라, 가중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방식으로 경쟁하겠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기업들은 비용을 낮추고, 내부 데이터와 요구사항에 맞게 모델을 직접 조정하고 싶어 하거든요.

  • 중국 모델이 위협적인 이유는 단순히 성능이 좋아서가 아니에요. 운영 비용이 낮고 오픈웨이트로 쓸 수 있으면, 기업 입장에서는 폐쇄형 고가 모델 대신 검토할 명분이 생겨요. 그래서 미국 스타트업들은 ‘비용 효율은 유지하되 지정학적 우려가 적은 대안’을 내세우는 거예요.

  • 아르시 인공지능의 17조 토큰, 2048개 B300 그래픽처리장치, 3980억 매개변수 같은 숫자는 모델 경쟁이 여전히 인프라 싸움이라는 걸 보여줘요. 다만 직원 30여 명과 2000만 달러 예산으로 대형 연구소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훈련 효율과 자본 효율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 거죠.

  • 벤처캐피털이 망설이는 이유도 기술이 부족해서만은 아니에요. 오픈웨이트 모델은 배포 후 수익 회수가 어렵고, 이미 폐쇄형 인공지능 기업에 투자한 자본 입장에서는 자기 포트폴리오를 흔드는 선택이 될 수 있거든요.

  • 그래서 미국 오픈 모델 생태계의 병목은 모델 성능 하나로 끝나지 않아요. 누가 학습 비용을 대고,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만들고, 공개 범위를 어디까지 허용할지가 전체 아키텍처만큼이나 중요한 의사결정이 되고 있어요.

오픈 모델 경쟁은 기술 싸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본 배분과 지정학이 같이 얽힌 판이야. 미국에서 ‘중국 모델 말고 미국산 오픈 모델이 필요하다’는 수요는 커지는데, 정작 돈은 폐쇄형 거대 연구소로 빨려 들어가는 모순이 핵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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