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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보데인의 Li.st 목록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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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된 Li.st 앱에서 복구된 앤서니 보데인의 개인 리스트. Persol 선글라스, 주짓수 도복, Kramer 나이프 등 수집품부터 스파이 소설 추천, 뉴욕 다이브 바 목록까지 보데인 특유의 직설적 문체로 기록됨.

  • 1

    빈티지 Persol 선글라스, Shoyoroll BJJ 도복, 19세기 천공 수술 도구 등 독특한 수집품 목록

  • 2

    Ashenden, The Human Factor 등 스파이 소설 5권 추천과 한 줄 코멘트

  • 3

    Siberia, Lady Anne's, Lion's Head 등 사라진 뉴욕 다이브 바 목록

  • 이미 서비스 종료된 Li.st 앱에서 앤서니 보데인(Anthony Bourdain)이 작성했던 개인 리스트들이 복구됨
  • 보데인 특유의 직설적이고 위트 있는 문체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나열한 기록임

수집품과 물건들

  • Persol 선글라스: 빈티지 모델을 수집함. 촬영팀까지 따라 쓸 정도로 자주 착용했음
  • 19세기 천공 수술 도구(trepanning instruments): 두개골에 구멍을 뚫는 의료 기구에 대한 집착을 본인도 설명 못 함
  • 몽따냐르 팔찌(Montagnard bracelets): 베트남전 초기 미 특수부대가 산악 원주민에게 받은 팔찌. 시장에 거의 나오지 않음
  • 주짓수 도복(BJJ Gi): Shoyoroll 한정판을 수집함. 한정판 나이키 수집가와 같은 심리라고 본인이 인정함. 다만 진열이 아니라 실제로 입음
  • Kramer 나이프: 수제 나이프로, 구매 불가능한 가격에 대기 목록도 수년치임. 간절히 원하지만 갖고 있지 못했음
  • 부아튀르(Voiture): 은도금 돔형 서빙 카트. House of Prime Rib, Mission Chinese 등 극소수 레스토랑만 사용함

책과 영화

  • R. Crumb 전집: 13~14세까지 Crumb처럼 그리고 싶었으나 재능이 없었다고 함. 8살 딸이 있어 집에 둘 수 없을 만큼 어둡고 자극적인 작품들
  • 위대한 앰버슨가(The Magnificent Ambersons) 오리지널 컷: 오슨 웰스의 시민 케인 후속작. 스튜디오가 편집을 망치고 엔딩을 재촬영함. 원본은 현존하지 않아 "영화 덕후의 성배"라고 표현함
  • 스파이 소설 추천 목록: Somerset Maugham의 Ashenden, WT Tyler의 The Man Who Lost the War, Graham Greene의 The Human Factor, Charles McCarry의 The Tears of Autumn, David Ignatius의 Agents of Innocence

뉴욕 바 목록

  • Siberia: 지하철역 안에 있던 바. 여러 차례 이전했지만 지하철 버전이 최고였다고 함
  • Lady Anne's Full Moon Saloon: 외지인을 데려가 겁주는 용도로 사용할 만큼 거친 곳
  • The Lion's Head: 옛날 신문기자들의 단골집
  • Kelly's (43번가 & Lex): 25센트 생맥주로 유명. 보데인이 15세 때부터 술을 팔아줬다고 함
  • Billy's Topless: 노동자 계층의 분위기 좋은 오후 술집. 올헤어메탈 주크박스가 명물
  • Hawaii Kai 바: 타임스퀘어의 거대한 티키 테마 나이트클럽 안 바. "환각제 하기 최고의 장소"라고 표현함
  • The Nursery: 소아과 사무실처럼 꾸민 심야 바. 동요 캐릭터들이 당대 펑크 록커로 바뀌어 있었음

Li.st라는 사라진 플랫폼에서 복구된 기록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아카이빙의 의미도 있음. 보데인의 취향 목록은 그의 방송과 책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호기심의 원재료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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