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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64명인데 1인당 세수 100만 달러 — 미국 최소 카운티의 막장 권력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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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러빙 카운티는 인구 64명에 석유 세수로 1인당 100만 달러를 버는 미국 최소 카운티. 존스 가문 내부 분열에 외부 사기꾼의 카운티 점령 시도까지 겹쳐 혼돈의 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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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64명, 1인당 세수 100만 달러, 카운티 직원 연봉 6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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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스 가문 내부 분열 — 소 도둑 사건이 도화선

  • 3

    인디애나 출신 자칭 CEO가 30명 데리고 카운티 점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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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전체 선거에 외부 그룹 구성원이 모든 공직 후보로 등록

인구 64명, 주민 1인당 세수 100만 달러인 미국 최소 카운티의 권력 다툼

  • 텍사스 북서부 러빙 카운티(Loving County)는 2020년 기준 인구 64명으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카운티임. 그런데 퍼미안 분지(Permian Basin) 한가운데 있어서 매일 1.5만 명의 석유·가스 노동자가 통과하고, 주민 1인당 세수가 약 100만 달러에 달함
  • 카운티 예산은 2020년 이후 2배 이상 증가했고, 구급대원·정비 기사·서기 등 카운티 직원 급여가 6자리(10만 달러+)임. 그런데 교회, 식료품점, 묘지, 학교가 하나도 없음
  • 이 작은 곳의 선거가 한 표 차이로 갈리는 치열한 전쟁터임. 보안관, 판사, 치안관, 서기 같은 공직을 둘러싸고 수십 년간 가문 간 원한 싸움이 이어져 옴. 요즘은 주로 존스 가문 내부 분열로 좁혀짐

존스 vs 존스: 소 도둑 사건에서 시작된 가족 전쟁

  • 2021년 카운티 판사 스킷 존스(Skeet Jones)가 총에 맞은 소 5마리를 신고하면서 사건이 터짐. 비밀 정보원의 제보로 스킷이 떠돌이 소를 경매에 팔아넘기고 있다는 의혹이 나옴. 스킷과 3명이 소 도둑질로 체포됨 (이후 기각)
  • 스킷의 조카 브랜든 존스(카운티 치안관)가 비밀 정보원으로 널리 의심받고 있음. 스킷 파벌은 "정치적 박해"를 주장하고, 브랜든 파벌은 "삼촌이 법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주장
  • 양측이 소송을 난사하는데, 법원 서류가 코미디급임. 브랜든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 신청서에 "심문 중 위협적인 방식으로 눈썹을 치켜올렸다"라는 주장이 포함돼 있음
  • 2024년 카운티 위원회가 치안관(브랜든) 급여를 12.2만 달러에서 3.1만 달러로 삭감. 보안관 급여도 반으로 줄이고 부보안관 2자리를 없앰. 스킷의 한마디: "나쁜 행동과 저조한 실적"

인디애나에서 온 자칭 CEO의 카운티 점령 시도

  • 2024년 갑자기 제3의 세력이 등장함. 인디애나 출신의 자칭 CEO이자 부동산 거물 말콤 태너(Malcolm Tanner)라는 인물
  • 태너는 페이스북 팔로워 30만 명에게 러빙 카운티로 이주하면 공직도 얻고 "무료 정치적 집"도 준다고 선동. 클럽하우스에서 하루 2번 미팅을 열며 "멜라네이티드 피플 오브 파워" 운동을 전파
  • 사람들이 실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집을 팔고, 차에 실을 수 있는 것만 챙겨서 텍사스로 떠남. 최대 30명(여성과 아이 포함)이 태너의 5에이커 부지에서 RV나 텐트 생활을 함. 상하수도 없이, 쓰레기는 구덩이에서 태움
  • 알코올, 마약, 무기, 반려동물 금지. 식사는 공동. 한 방문자가 도착해서 "다들 미쳤다"고 생각하고 모텔로 떠남
  • 휴스턴 크로니클 보도 이후 주 경찰, 법무장관실 수사관, FBI가 들이닥침. 하수 문제로 거주 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 집행하러 갔을 때 태너는 종적을 감춘 상태
  • 그룹 구성원들이 2026년 카운티 전체 선거에 모든 공직 후보로 등록함. 태너 본인은 후보도, 유권자 등록도 안 했음. 기존 주민들은 "이 악마를 알지만 저 악마는 모른다"며 불안해하는 중

석유 세수가 만들어낸 기이한 거버넌스 실험. 인구가 극단적으로 적은 곳에서 민주주의가 어떻게 작동(또는 오작동)하는지 보여주는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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