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도 AI에게 물어볼 수 있을까
전화 여론조사 응답률이 5% 아래로 떨어지고, 28억 원짜리 출구조사도 크게 빗나가면서 AI 기반 ‘실리콘 샘플링’이 보완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한국인 100만 명 가상 인물 데이터와 해외 연구 사례는 가능성을 보여주지만, AI가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답을 내놓는 편향과 선거 당일의 맥락을 못 잡는 한계도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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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6.3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서울시장, 부산 북구갑, 평택을, 대구시장 등 여러 지역에서 실제 결과와 크게 어긋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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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여론조사 응답률은 5% 아래로 떨어졌고, 방송 3사 출구조사 비용은 지방선거 28억 원, 총선 73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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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샘플링은 AI 가상 응답자를 활용하는 방식이지만 평균은 맞아도 세부 관계와 맥락 판단이 틀릴 수 있다.
AI 여론조사는 ‘사람 대신 AI가 답한다’는 신기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응답률 붕괴로 망가지는 표본조사의 빈틈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실험임. 다만 선거는 데이터 분포만 맞춘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이 일부러 말하지 않는 속마음과 막판 맥락 변화까지 걸려 있어서 난이도가 꽤 빡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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