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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맨 아래에 작은 광장을 붙여 방문자끼리 마주치게 만드는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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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웹사이트 하단에 현재 접속 중인 방문자를 막대 인간처럼 보여주고, 같은 페이지를 읽는 사람끼리 짧게 대화할 수 있게 만든 Town Square가 오픈소스로 공개됐다. 계정, 프로필, 팔로워, 영구 채팅 기록 없이 웹을 다시 ‘사람이 있는 장소’처럼 느끼게 만드는 게 목표다.

  • 1

    Town Square는 웹페이지 하단에 현재 방문자를 작은 캐릭터로 보여주는 실험적 위젯임

  • 2

    방문자는 어떤 페이지를 읽는지 볼 수 있고, 주변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음

  • 3

    계정, 프로필, 팔로워 수, 영구 채팅 기록을 의도적으로 배제함

  • 4

    프로젝트는 오픈소스로 공개됐고, 직접 호스팅하지 않아도 공개 서버로 붙일 수 있음

  • 5

    향후 다른 웹사이트의 Town Square와 연결하는 Webring식 아이디어도 언급됨

  • 개인 웹사이트 하단에 “작은 광장”을 붙이는 실험이 오픈소스로 공개됨

    • 이름은 Town Square
    • 페이지 맨 아래에 작은 막대 인간들이 보이고, 각각 현재 사이트를 보고 있는 방문자를 나타냄
    • 누가 어떤 페이지를 읽고 있는지도 볼 수 있어서, 같은 글을 읽는 사람에게 말을 걸 수 있음
  • 목표는 새 소셜 네트워크를 만드는 게 아님

    • 작성자가 말하는 핵심은 “화면 반대편에 실제 사람이 있다”는 감각을 되살리는 것임
    • 요즘 웹사이트는 페이지는 많지만, 누가 같이 보고 있는지 느끼기는 어렵잖음
    • Town Square는 그 공백을 아주 작고 장난스러운 방식으로 건드림
  • 일부러 기능을 작게 유지한 점이 포인트임

    • 계정 없음
    • 프로필 없음
    • 팔로워 수 없음
    • 영구 채팅 기록 없음
    • 메시지는 그 자리에 읽을 사람이 있을 때만 의미가 있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쪽에 가까움

ℹ️참고

> 이 프로젝트의 재미는 “채팅 기능 추가” 자체가 아니라, 웹사이트를 문서 묶음이 아니라 잠깐 머물 수 있는 장소처럼 만든다는 데 있음.

  • 사람들이 자기 사이트에도 붙이고 싶다고 하자, 작성자는 프로젝트를 공개하기로 함

    • 저장소는 github.com/cauenapier/TownSquare에 공개돼 있음
    • 직접 호스팅하고 싶으면 포크하거나 기여할 수 있음
    • 직접 운영하기 싫거나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공개 서버에 자기 웹사이트를 등록해서 쓸 수 있음
  • 앞으로의 아이디어도 꽤 인디웹 감성이 강함

    • 캐릭터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소품을 더 추가하고 싶다고 함
    • 채팅 사용자 경험도 개선할 계획이 있음
    • 제일 흥미로운 건 “이웃 웹사이트” 연결 아이디어임
    • 사이트 가장자리로 걸어가면 다른 웹사이트의 Town Square로 이동하는 식인데, 사실상 Webring을 작은 온라인 공간처럼 바꾸는 셈임
  •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작지만 배울 게 있는 실험임

    • 거대한 커뮤니티 기능을 만들지 않아도 실시간 존재감만으로 사이트의 느낌이 달라질 수 있음
    • 계정과 영구 기록을 제거하면 운영 부담과 사용자 부담이 같이 줄어듦
    • 개인 블로그, 문서 사이트, 오픈소스 프로젝트 페이지에 “지금 같이 보는 사람”이라는 레이어를 얹는 아이디어로 볼 수 있음

기술 맥락

  • Town Square가 흥미로운 건 실시간 기능을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키우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보통 채팅을 붙이면 계정, 권한, 신고, 저장, 검색까지 따라오는데, 여기서는 현재 접속 중인 방문자와 짧은 메시지만 남겨요. 그래서 구현 범위도 작고 사이트 주인의 운영 부담도 줄어들어요.

  • 공개 서버를 제공하는 선택도 꽤 현실적이에요. 개인 사이트 운영자 중에는 위젯은 붙이고 싶지만 서버를 따로 띄우고 유지보수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많거든요. 오픈소스로 직접 호스팅할 길은 열어두되, 기본 사용 경로는 낮은 진입장벽 쪽으로 둔 셈이에요.

  • Webring처럼 이웃 사이트로 이동하는 아이디어는 단순 링크 모음과 달라요. 방문자가 캐릭터로 공간의 가장자리까지 이동한 뒤 다른 사이트로 넘어가면, 링크 클릭보다 훨씬 “장소를 건너간다”는 감각이 생기거든요. 기술적으로는 작은 위젯이지만, 웹 탐색 경험을 다시 설계하는 쪽에 가까워요.

요즘 웹은 콘텐츠는 넘치는데 ‘같이 보고 있다’는 감각은 거의 사라졌다. Town Square는 거창한 소셜 기능보다 작은 실시간 존재감만으로도 웹사이트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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