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IBK기업은행, 기업금융 특화 ‘AI 네이티브 뱅크’로 전환 추진

ai-ml 약 6분
vote
0
댓글
북마크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 데이터와 내부 업무 지식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특화 AI 전환을 밀고 있다. 내부 생성형 AI 플랫폼 ‘IBK GenAI’, 현업 직원이 만드는 AI 에이전트, 자체 AI 거버넌스 시스템까지 묶어서 은행 업무 전반에 AI를 깔겠다는 방향이다.

  • 1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전담 국책은행의 데이터와 노하우를 AI와 결합해 기업금융 특화 모델을 만들고 있다.

  • 2

    내부 생성형 AI 플랫폼 ‘IBK GenAI’는 약 12만건의 내규·업무 매뉴얼 지식을 기반으로 직원 업무 검색과 답변을 지원한다.

  • 3

    수출입 신용장 번역·검토, 내부 시스템 화면 코드 안내, 업무 절차 탐색 같은 반복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있다.

  • 4

    AI 거버넌스 시스템과 6개 AI 윤리원칙을 통해 환각, 보안, 데이터, 운영 리스크를 관리하려 한다.

  • IBK기업은행이 목표로 잡은 건 그냥 ‘AI 쓰는 은행’이 아니라, 기업금융에 특화된 AI 네이티브 뱅크임

    • 중소기업 전담 국책은행으로 쌓아온 기업 데이터와 금융 노하우를 AI와 결합하겠다는 전략임
    • 은행이 말하는 그림은 고객이 요구하기 전에 AI가 필요를 먼저 파악하고, 맞는 금융 상품이나 업무 처리를 먼저 제안하는 쪽에 가까움
  • 내부 컨트롤타워는 디지털그룹과 AI&Tech센터가 맡고 있음

    • 디지털그룹은 인공지능 전환(AX) 전략을 세우고 AI 신기술 개발·도입을 추진하는 역할임
    • AI&Tech센터는 AI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됐고, AI 거버넌스와 서비스 개발, 분석 모델 개발을 담당함
    • 금융사 AI 조직이 이제 실험실이 아니라 실제 업무 운영 조직으로 내려오고 있다는 느낌이 꽤 강함
  • 핵심 플랫폼은 내부 업무용 생성형 AI인 ‘IBK GenAI’임

    • 지난해 8월 정식 버전이 열렸고, 현재 직원 대상 서비스로 업무 전반에 들어가 있음
    • 내규와 업무 매뉴얼 등 약 12만건의 지식을 기반으로 즉시 검색·답변을 제공함
    • 은행 업무는 규정 찾다가 시간이 녹는 일이 많아서, 이 부분만 제대로 줄여도 체감 효과가 꽤 클 수밖에 없음

중요

> IBK GenAI의 포인트는 ‘AI 챗봇 도입’이 아니라 약 12만건의 내부 지식을 물려 실제 직원 업무 흐름에 붙였다는 점임.

  • 적용 사례도 꽤 구체적임. 특히 수출입 신용장 업무가 눈에 띔

    • AI가 신용장 원문을 자동 번역하고, 취급에 신중해야 하는 조건을 검토함
    • 신용장 개설 과정에서 저촉 여부를 자동 점검해 검토 시간을 줄이고 하자도 확인함
    • 통합단말과 내부 시스템의 화면 코드, 처리 절차도 알려줘서 반복 질문이나 신규 업무 탐색 시간을 줄이는 구조임
  • 현업 직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만드는 환경도 열어두고 있음

    • IBK GenAI 안에서 임직원이 필요한 기능을 개발해 업무 특화 AI 에이전트로 운영할 수 있음
    • 최근에는 ‘IBK AI 붐업 페스타’와 ‘AI Day’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에이전트를 기획·개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함
    • 우수 에이전트는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보안·데이터·시스템 연계를 고려해 고도화할 계획임
  • 금융권답게 거버넌스와 윤리 쪽도 같이 묶고 있음

    • 자체 개발한 ‘AI 거버넌스 시스템’으로 AI 서비스 생애주기와 리스크를 통합 모니터링하려는 구조임
    • AI-BRM, 즉 AI 사업 전담 지원 인력의 업무도 이 시스템이 받쳐주는 식임
    • 분산돼 있던 AI 서비스와 사업을 한 곳에서 관리하는 단일 창구 역할을 하겠다는 설명임
  • AI 기본법, 위험등급 평가, 환각 대응까지 준비 중임

    • 현재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고, 은행 내 규정과 매뉴얼도 정비할 계획임
    • AI 할루시네이션 같은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기 위한 체계도 마련 중임
    • 금융 AI는 틀린 답 하나가 바로 민원·손실·규제 이슈로 이어질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움
  • 2024년부터는 ‘AI 윤리원칙’도 제정해 운영 중임

    • 원칙은 인간 중심 활용, 투명성 및 책임성 강화, 차별금지 및 다양성 존중,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 사회적 가치 제고, 안전성 확보 등 6개로 구성됨
    • 기업은행은 AI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설계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이행하겠다는 입장임
    • 결국 기업금융 AI의 승부처는 모델 성능만이 아니라 신뢰, 감사 가능성, 운영 통제까지 포함한 전체 시스템이 될 가능성이 큼

기술 맥락

  • IBK기업은행이 고른 방향은 범용 AI 서비스를 사다 붙이는 게 아니라, 내부 지식 12만건과 기업금융 업무 흐름을 묶은 전용 플랫폼을 만드는 쪽이에요. 은행 업무는 공개 웹 지식보다 내부 규정, 매뉴얼, 상품 조건이 훨씬 중요하거든요.

  • 수출입 신용장 업무에 AI를 붙인 것도 이유가 있어요. 신용장은 원문 해석, 조건 검토, 저촉 여부 확인처럼 문서 기반 판단이 많은 영역이라서, 검색과 검토 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바로 드러나기 쉬워요.

  • 현업 직원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게 한 건 중앙 AI 조직만으로는 업무 디테일을 다 알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실제 창구와 심사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를 아는 사람이 에이전트를 기획해야 쓸모 있는 자동화가 나와요.

  • 대신 금융권에서는 AI를 많이 붙일수록 환각, 개인정보, 책임 소재 문제가 커져요. 그래서 자체 AI 거버넌스 시스템, 위험등급 평가, 윤리원칙 같은 운영 장치를 같이 깔아야 실제 서비스로 오래 굴릴 수 있어요.

금융권 AI 도입이 ‘챗봇 하나 붙이기’에서 내부 업무 지식, 현업 에이전트, 거버넌스까지 묶는 운영 체계 싸움으로 넘어가는 흐름이 보인다. 특히 기업금융처럼 문서·규정·심사 맥락이 빡센 영역에서는 AI가 얼마나 정확히 내부 지식을 물고 오느냐가 진짜 경쟁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ai-ml

부산대, AWS·엔비디아·네이버와 실전형 AI 인재 키우는 부트캠프 운영

부산대가 AWS 코리아, 엔비디아, 네이버커넥트재단과 함께 여름계절학기 AI 부트캠프를 운영했음. 100여 명의 학생이 24개 팀으로 참여해 클라우드 배포, 딥러닝,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 데모데이 기술 검증까지 경험했음.

ai-ml

제주 소형 AI 데이터센터부터 동물병원 AI 리포트까지, 국내 클라우드 업계 소식 모음

과기정통부와 NIPA가 제주 소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제를 선정했고, 인투CNS는 동물병원 진료 대화를 AI 리포트로 바꾸는 기술 특허를 등록했어. 포티투마루는 생성AI 인재 양성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산학 연계 사례를 내놓을 예정이야.

ai-ml

SK텔레콤, 6880억 파라미터 독자 AI 모델 A.X K2 공개

SK텔레콤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2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작년 A.X K1보다 추론 성능을 크게 끌어올렸고, 제조·국방·바이오·게임 같은 실제 적용 사례도 같이 밀고 있다.

ai-ml

BC카드, 금융권 AI 플랫폼 BCGPT WebUI 오픈소스로 공개

BC카드가 자체 개발한 AI 통합 플랫폼 BCGPT WebUI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문서 검색, 질의응답, 콘텐츠 생성 기능을 제공하며, 금융권 핵심 AI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공개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ai-ml

카카오, 온디바이스용 경량 언어모델 카나나-2 네 종 공개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경량 언어모델 카나나-2 시리즈 4종을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한국어 특화 토크나이저로 처리 효율을 30% 이상 높였고,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으로 긴 대화에서 메모리를 최대 72.7% 줄이는 점을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