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유럽에서 운영되는 ICE 요원 신원공개 사이트 — 500명 자원봉사, 1500명 식별

general 약 3분
vote
0
댓글
북마크

네덜란드 기반 웹사이트 ICE List가 미국 ICE 요원들의 신원을 크라우드소싱으로 공개하고 있다.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1,500명 이상을 식별했으며, 90% 이상은 요원 본인이 공개한 정보에서 나왔다.

  • 1

    국토안보부 장관의 '신원공개하면 체포' 경고에 대한 유럽 기반 우회 대응

  • 2

    1,500명 이상 식별 중 오류로 삭제된 건 5건뿐

  • 3

    정보의 90% 이상이 LinkedIn 등 공개 소스에서 수집

  • 4

    1920년대 시카고 KKK 명단 공개 사례를 모델로 삼음

유럽에서 운영되는 ICE 요원 신원공개 사이트

  •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아일랜드인 Dominick Skinner(31세)가 만든 웹사이트 "ICE List"가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의 신원을 공개하고 있음.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약 5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 중이고, 추가 300명이 대기 중임

  • 시작은 좀 재밌는데, 국토안보부 장관 Kristi Noem이 "ICE 요원 신원을 공개하는 미국인은 체포하겠다"고 경고한 걸 보고 Skinner가 리포스트하면서 "우린 미국에 없으니까 우리한테 보내라"고 한 거임. 그날 저녁 사립탐정들이 연락해왔고, 일주일 만에 운영 프레임워크가 만들어졌음

  • 사이트는 크라우드소싱 위키 형태로 운영됨. 시민들의 제보를 자원봉사자들이 검증하고, ICE 요원의 이름, 직위, 사진을 공개함. 자택 주소나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음

  • 정보 소스가 다양함: 대규모 유출로 수천 명이 한번에 공개되기도 하고, 이웃 주민의 신고, 호텔·바 직원이 신분증에서 얻은 정보 전달, 극소수는 AI와 안면인식 기술로 식별. 하지만 90% 이상은 요원들 본인이 LinkedIn 등에 공개한 정보를 활용한 것임

  • 지금까지 1,500명 이상이 식별됐고, 그중 부정확하거나 퇴직한 경우 등 5건만 삭제됐음

왜 이게 논란이 되는가

  • ICE 요원들이 점점 발라클라바, 마스크, 선글라스로 신원을 숨기고 미국 법 집행관이 전통적으로 착용하는 이름표도 안 달고 있어서 문제가 됨. 심지어 어느 기관 소속인지도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음

  •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Chuck Schumer는 ICE 요원들에게 "마스크 벗고, 바디캠 켜고, 신분증 지참"을 요구하지 않으면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차단하겠다고 함

  • DHS는 요원들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며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음. Skinner는 이에 대해 "요원들이 두려워하는 건 안전이 아니라 야구 경기에 초대받지 못하거나 친구들과 술집에 못 가는 것, 즉 커뮤니티에서 배제되는 것"이라고 반박함

  • Skinner는 1920년대 시카고에서 KKK 단원 명단이 공개되면서 공개적으로 배척당하고 결국 시카고에서 사라졌던 사례를 모델로 삼고 있다고 함. "KKK 단원에 대한 공격은 없었고, 공적 생활에서의 보이콧이 있었을 뿐"이라는 거임

OSINT 기법과 크라우드소싱의 결합으로 법 집행기관의 익명성을 해체하는 사례. 기술적으로는 새로울 것 없지만 규모와 체계성이 인상적이다.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general

폐쇄된 클라이밋닷거브, 공공 데이터 덕분에 클라이밋닷어스로 되살아나다

미국 정부의 기후 정보 사이트 Climate.gov가 예산 삭감으로 내려간 뒤, 전직 NOAA 관련자들이 Climate.us로 핵심 자료를 복원했어. 15년 넘게 쌓인 기후 지도, 교육 자료, 기후 지표 보고서, 삭제된 제5차 국가기후평가까지 되살린 배경에는 미국 정부 데이터가 법적으로 퍼블릭 도메인이라는 점이 있었어. 다만 운영은 기부에 의존하고 있어, 공공 인프라를 민간이 임시로 떠받치는 불안정한 구조도 같이 드러나.

general

AI 시대에도 인간 관리자가 남는 이유는 결국 ‘책임’ 때문임

생성형 AI가 기업 경영의 많은 판단을 도와도, 인간 관리자의 역할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주장이다. 글은 공감, 검증, 실행, 책임이라는 네 가지 영역에서 AI가 아직 인간 관리자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general

서로 1만 달러 주고받으면 매출 1만 달러? 스타트업 매출 놀이를 비꼰 풍자 사이트

LARP는 창업자끼리 같은 금액을 서로 주고받은 것처럼 장부에 기록해 매출을 만든다는 설정의 풍자 사이트다. 실제 제품, 고객, 현금 이동 없이도 연간 반복 매출(ARR)을 부풀릴 수 있다는 식으로, 스타트업의 매출 인정과 상호 거래 관행을 날카롭게 비꼰다.

general

뱅크오브아메리카,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 보고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유럽 웹 호스팅·도메인 기업 아이오노스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7유로를 제시했다. 핵심 논리는 중소기업 대상 웹 서비스, AI 업셀링,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맞물리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매출과 이익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general

SDT·KT·스패로우까지, 국내 보안·클라우드·양자 업계 단신 모음

SDT는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큐레카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고 CUDA-Q 교육 모듈을 3개 국어로 제공하기로 했다. KT, 스패로우, 매스웍스, 아이씨티케이, 오케스트로 클라우드도 각각 메일보안, 앱 보안, 디지털 트윈, 양자보안, 공공 클라우드 전환 관련 소식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