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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체 디자인을 발견한 날 — 50년 전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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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사 전체 정리
- 서체 디자이너 Mark Simonson이 서체 디자인에 입문한 지 50주년을 기념하며 쓴 회고글. 1976년 3월, 20살 때의 이야기임
- 미니애폴리스 북쪽 교외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상업 미술 프로그램 2년 차를 다니고 있었음. 원래는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이었는데, 고급 레터링 수업의 기말 과제가 "완전한 오리지널 알파벳(서체) 디자인"이었음
- 마침 그래픽 교실에서 ITC(International Typeface Corporation)가 발행하던 전설적인 U&lc 매거진을 우연히 발견함. 디자이너이자 편집자가 Herb Lubalin이라는 레전드였고, 그 아름다운 타이포그래피에 완전히 빠져들었음
- U&lc에서 서체 디자인 공모 광고를 봤는데, 채택되면 선급금 + 로열티를 받을 수 있었음. 수업 강사한테 들으니 미니애폴리스의 어떤 디자이너가 서체 하나로 5만 달러(2026년 기준 약 29만 달러)를 벌었다는 거임
- 이 과제에서 uncial 서예의 기본 형태를 현대적 기하학 산세리프로 재해석한 "Uncial Sans"를 만들었음. 2.5인치 글자를 잉크와 기술 펜, T자, 원형 템플릿 등으로 손으로 하나씩 그린 거임. A+ 받음
- "언젠가 꼭 서체를 디자인하겠다"고 결심한 그 순간 이후, 실제로 서체를 출판하기까지 거의 20년이 걸렸음(90년대 중반). 하지만 그 레터링 과제가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고 회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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