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피드

“크립토 끝났다”는 말에 반박한 안셈…AI 시대에도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는 살아남는다는 주장

ai-ml 약 5분
vote
0
댓글
북마크

트레이더 안셈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부진이 암호화폐 산업의 종말을 뜻하진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무기한 계약, 토큰화,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가 앞으로도 구조적 변화를 만들 거라고 본다.

  • 1

    안셈은 암호화폐가 죽은 게 아니라 성숙 단계에 들어섰다고 주장함

  • 2

    비트코인은 0.01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오른 뒤 당분간 과거 같은 초과수익을 내기 어려울 수 있다고 봄

  • 3

    이더리움은 L1 경쟁과 롤업 중심 구조 때문에 가치 포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함

  • 4

    오픈소스 AI, 소규모 팀 스타트업,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가 암호화폐 실험을 다시 늘릴 수 있다고 전망함

“크립토 끝났다”는 분위기에 대한 반박

  • 안셈의 핵심 주장은 간단함. 암호화폐가 죽은 게 아니라 성숙 단계에 들어갔다는 것

    • 시장 심리가 나빠진 건 비트코인(BTC)이 고점 부근에서 횡보하고, 이더리움(ETH)이 계속 하락 압력을 받기 때문이라고 봄
    • 하지만 주요 코인의 가격 흐름이 약하다고 해서 산업 전체가 끝났다고 보는 건 과하다는 입장임
  • 안셈이 구조적 변화로 보는 건 스테이블코인, 무기한 계약, 토큰화임

    • 이 셋은 단순한 가격 투기보다 금융 인프라와 더 가까운 영역임
    • 앞으로 세계 경제에 계속 스며들고, 그 위에서 성공적인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더 나올 거라고 봄
  • Hyperliquid를 중요한 사례로 든 것도 이 맥락임

    • 안셈은 Hyperliquid가 개방형 블록체인과 비즈니스 토큰화의 결합이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지 보여준 첫 사례라고 봄
    • 즉 “토큰을 발행했다”가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와 L1 토큰 경제가 직접 연결될 수 있다는 쪽에 의미를 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왜 약해졌나

  • 비트코인에 대해선 장기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당분간 예전 같은 폭발적 상승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봄

    • 비트코인은 20년도 안 되는 기간에 0.01달러에서 10만 달러까지 올라왔음
    • 달러 구매력 하락을 상쇄하는 자산으로 엄청난 성과를 냈지만, 이미 많은 장기 보유자에겐 수익이 충분히 쌓인 상태임
    • 2025년 갤럭시가 주선한 단일 투자자 90억 달러 규모 장외 매각 같은 사례도 언급됨
  • 안셈은 비트코인이 직면한 문제로 세일러 전략에서 비롯된 ‘폰지 사기’ 경향, 양자 컴퓨팅 우려, 기관 유동성 이탈을 꼽음

    • 이 표현은 꽤 세지만, 요지는 특정 매수 구조에 대한 시장 의존도가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얘기임
    • 양자 컴퓨팅 리스크도 현실적인 걱정거리로 보고 있음
  • 이더리움은 다른 이유로 어렵다고 봄

    • 신규 L1 경쟁자들이 늘면서 장기 가치 저장 자산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잡지 못했다는 지적임
    • 모든 L1 토큰이 수요 측면에서 고전하는 이유는, 과거 전략이 실질 수익보다 “미래 성장”에 너무 기대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봄
    • 이더리움은 롤업(Rollup) 같은 외부 실행 레이어에 거래 실행을 맡기면서, 애플리케이션에서 충분한 수익을 가져오지 못하는 문제가 더 커졌다고 해석함

AI가 크립토의 관심을 빼앗았지만, 동시에 기회도 만든다는 주장

  • 안셈은 AI가 과거 암호화폐가 받던 관심을 상당 부분 가져갔다고 인정함

    • 2022년 저점 이후 기술주는 암호화폐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냈다고 봄
    • 투자자 입장에선 주식과 암호화폐에 시간을 나눠 쓰는 게 합리적이라고 말함
  • 그래도 AI가 크립토에 악재만은 아니라고 봄. 오히려 과소평가된 호재가 3개 있다고 정리함

    • 오픈소스 AI가 클로즈드소스 AI와 더 경쟁력 있게 맞붙게 될 것
    • 소프트웨어 도움으로 소규모 팀이 성공적인 스타트업을 만들기 쉬워질 것
    •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이 AI 에이전트의 거래 인프라로 잘 맞을 것

ℹ️참고

> 이 글의 흥미로운 지점은 “AI가 크립토를 대체한다”가 아니라 “AI가 크립토의 다음 사용처를 만들 수 있다”는 시각임.

  • 결론적으로 안셈은 암호화폐 실험과 토큰 혁신이 줄어들기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봄
    • 규제 환경이 개선되면 창업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짐
    • 로빈후드, 스트라이프/템포 같은 기존 기술 기업들도 블록체인의 장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함
    • 개인 투자자의 투기적 자금이 다음 주요 트렌드로 이동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크립토의 다음 사이클은 기존 L1 가격 서사와 다른 모양일 수 있다는 얘기임

이 글은 투자 조언이라기보다 ‘크립토의 다음 수요가 어디서 나오느냐’에 대한 관점에 가깝다. 개발자 입장에선 AI 에이전트와 결제 인프라, 소규모 팀의 제품화 속도가 만나는 지점을 눈여겨볼 만함.

댓글

댓글

댓글을 불러오는 중...

ai-ml

의료 AI 확산이 던진 질문: 효율이 생명보다 앞서도 되나

의료 AI가 임상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의료계 안에서 효율성과 비용 절감만 앞세우면 생명윤리가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의료 AI 윤리·거버넌스 가이드라인도 인간 존엄성과 안전성이 기술 도입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고 경고한다.

ai-ml

웰스파고가 본 AI 랠리: 끝난 건 테마가 아니라 과열 속도

웰스파고는 최근 기술주 매도세를 AI 장기 성장성이 꺾였다는 신호가 아니라, 단기 과열과 포지션 쏠림이 식는 과정으로 봤다. 핵심 리스크는 빅테크의 AI 설비투자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할 경우, 부채로 키운 데이터센터·반도체 투자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이다.

ai-ml

삼성, 유전자 분석 기업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AI 헬스케어 판 키운다

삼성전자가 미국 유전자 분석장비 기업 엘리먼트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가 되며 메드테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갤럭시 워치·링의 생활 데이터, 삼성헬스, AI 분석 역량에 DNA 시퀀싱과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붙여 초개인화 헬스케어 플랫폼을 노리는 그림이다.

ai-ml

K-의료 AI 기업들, 정부 스케일업 지원 타고 북미·글로벌 시장 노림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과기정통부의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돼 해외 진출과 자금 보증 지원을 받는다. 베스펙스는 커플 중심 가임력 관리, 에이비스는 디지털 병리 분석, 허니냅스는 수면 진단 AI로 각각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

ai-ml

카카오 임팩트재단, AI 직원 6명으로 조직 운영을 다시 짜는 중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전사적 AI 전환 실험을 하면서 업무 진단부터 자동화 도구 제작까지 AI 에이전트에 맡기고 있다. 전 직원 인터뷰 비용은 API 기준 약 10달러였고, 일부 업무는 일주일에서 반나절, 월 16시간에서 3시간 수준으로 줄었다.